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고양이 집사이자 아로마 테라피를 좋아하는 제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여러 집사분들께 아로마 테라피와 관련하여 글을 쓰고자 합니다,
1. 고양이를 키우는데 왜 아로마테라피를 조심해야하나?
2. 고양이에게 해로운 아로마 오일들
3. 고양이에게 무해한 아로마 오일들
4. 집사와 고양이에게 모두 안전한 아로마오일을 응용한 천연 바디오일 레시피
렛츠고~~
1. 고양이를 키우는데 왜 아로마테라피를 조심해야하나?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간 해독능력이 안좋은 편이라고해요~
좀 더 과학적으로 얘기하자면,
고양이의 간은 사람이나 개에 비해 UDP-glucuronosyltransferase라는 효소가 부족한데,
이 효소는 페놀류와 같은 특정 화학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아로마 에센셜 오일에는 이런 페놀계, 테르펜계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는 사람에겐 괜찮은 양이라도
몸에 쌓이게 되고, 해독을 제대로 못 해서 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답니다
대표적인 중독증상으로는
침 흘림, 구토, 무기력, 떨림, 호흡 곤란이 있고,
중독이 심한 경우, 간 손상, 발작,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해로운 아로마오일
(사용을 피해야 하는 아로마오일)
유칼립투스, 티트리, 오레가노, 타임
멘톨류, 페퍼민트, 로즈마리, 세이지
감귤류, 소나무 계열
시나몬, 클로브, 레몬그라스, 시트로넬라
오레가노, 타임, 윈터그린, 베이 리프
라벤더(이건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래도 안쓰는게 안전하겠죠?)
위의 언급된
오일이 있으시다면 냥이의 건강을 위해 과감히 정리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아로마오일
프랑킨센스, 스윗 오렌지 / 블러드 오렌지
베르가못 (FCF 타입, 비푸로쿠마린),카모마일 (로만)
네롤리, 샌달우드, 진저 (소량), 바질 (리날룰 타입)
위의 아로마오일들은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오일들입니다.
100%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용할땐 직접적인 접촉이 없게끔 집사가 주의를 해야겠지요?
아로마 오일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팁
1. 직접 흡입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확산 기구 사용은 자제하기.
2. 피부에 바를 때는 소량, 피부에 잘 흡수된 후에 고양이와 접촉하기- 고양이가 모르고 핥을 수 있기때문!
3. 항상 환기 잘 되는 환경 유지하기.
4. 고양이가 피하거나 싫어하는 반응 보이면 즉시 중단하기.
고양이 집사를 위한 스페셜 바디오일 레시피 3가지
집사가 샤워후 몸에 발라도 고양이에게 안전한 재료로 만드는 바디오일이에요!
각각의 레시피는 반드시 정량을 지키고 재료를 모두 섞은후, 갈색 유리 스포이트 병에 담아 쓰시면 되요!
① 스윗한 느낌의 바디 오일
잔잔하게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우디향. 자기 전 바르면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호호바 오일 – 50ml
스윗 오렌지 – 8방울
프랑킨센스 – 6방울
샌달우드 (진한 우디향) – 4방울
로만 카모마일 – 2방울
② 상큼하고 개운한 느낌
산뜻하고 맑은 아침공기 느낌, 피부도 상쾌하게해주는 느낌의 바디오일 레시피에요, 기분이 처질 때, 샤워 후 바르면 활력을 주는 향입니다.
진저는 약간 톡 쏘는 느낌이 있으니 1~2방울만!
호호바 오일 – 50ml
블러드 오렌지 – 10방울
바질 (리날룰 타입) – 4방울
프랑킨센스 – 4방울
진저 (소량) – 2방울
③ 플로럴한 느낌 (우아하고 가벼운 꽃향기)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플로럴 계열이지만, 고양이에게 안전하게 조합되었어요!
라벤더 대신 네롤리 + 카모마일로 꽃향기를 내는 조합이라 굉장히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플로럴 향이 납니다.
호호바 오일 – 50ml
네롤리 – 6방울
로만 카모마일 – 6방울
프랑킨센스 – 6방울
베르가못 (FCF 타입) – 2방울
저는 개인적으로 장미향이나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이것저것 마구 섞다보면 위험한게 또 들어 갈 수도 있죠,
아래는 저의 사심이 들어간!! 장미느낌의 바디오일 레시피입니다, 요건 뽀너스~~!
⚘️고양이 친화적인 장미향 느낌 바디오일
호호바 오일 – 50ml
네롤리 – 7방울
로만 카모마일 – 5방울
베르가못 (FCF) – 4방울
프랑킨센스 – 4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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